B형 간염 치료 베믈리디 복용 시작-가격, 효능, 복용법, 부작용

2021년 6월 건강검진 후 GTP 수치가 57로 정상범위인 40보다 높게 나왔습니다. 이전부터 B형 간염 보균 상태였지만 간 기능 검사에서는 모두 정상 범위로 나왔었는데요. 역시 나이가 들면서 바이러스에 대한 T세포의 면역 반응이 시작되었나 봅니다.

구분	6월	7월	8월	정상범위
GOT	28	42	31	<33
GTP	42	57	42	<40

6월 건강검진 후 섬유화 스캔 결과가 간섬유화 1단계로 나왔습니다. GTP도 정상범위를 넘어섰고요. 우선 정상 범위를 넘어선 결과나 나왔던 것은 처음이라 많이 걱정됐습니다. HBV-DNA도 꽤 높은 수치였습니다.

 

HBV-DNA란?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유전정보를 포함하고 있는 부분을 말합니다.
HBV-DNA는 e항원과 같이 B형간염 바이러스의 안쪽에 있으므로, 혈액검사에서 HBV-DNA가 양성으로 나오면 e항원이 양성인 것과 같은 의미가 있습니다.
즉 B형간염 바이러스의 숫자가 활발하게 늘고 있고, 전염성이 높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저는 면역 활동기/면적 제거기 상태로, 검사 수치처럼 GTP수치가 오르락내리락하고 있습니다.

검사 시기에 따라 높을 수도 낮게 나올 수도 있는 시기라고 합니다.

 

면역 활동기/면역 제거기 치료 시점

1. HBV-DNA가 10만 카피 이상

2. 간 기능 검사 GTP수치가 80 이상

3. 간경변시: 만카피 이상

 

위의 3가지 경우에 해당할 경우 치료를 시작하게 된다고 합니다.

저는 1번과 2번은 해당하지 않지만, 섬유화스캔과 초음파 검사에서 간경화 초기, 간섬유화 1단계로 진단을 받았습니다.

 

의사선생님께서는 간경변의 경우로 보고 치료를 시작하는 것을 권해주셨습니다.

하지만 저는 몇개월만 더 지켜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항바이러스제도 혈압약처럼 한번 먹으면 계속 약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3개월간 꾸준히 운동을 해서인지 8월에는 수치가 조금 안정되어 보입니다.

하지만 예방차원에서 치료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1,2번에 해당되지 않아 비급여로 복용하기로 하였습니다.

 

베믈리디 가격

약은 베믈리디로 처방해주셨고, 우선 한달 치료해보기로 했습니다.

약값은 한통에 33,700원입니다.

약 포장지는 일반 건강식품에 비해 약간은 초라해보입니다.

생각보다 약 통도 작네요.

 

베믈리디 효능

성인의 만성 B형 간염 치료에 도움이 됩니다.

항바이러스제는 바이러스 증식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1. HBV DNA(B형 간염 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습니다.

2. 시간이 지나면서 간 기능이 정상이 됩니다.

3. HBeAg(e항원)의 소실과 e항원 혈청전환(e항원소실 그리고 e항체 생성)이 일어납니다.

베믈리디가 비리어드보다 더 좋은 약이라고 하시네요. 비리어드는 용량이 300mg으로 높아 장기간 사용 시 일부 환자에서 신장과 뼈에 독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전문 용어로는 '신기능 저하 및 골밀도 저하' 라고 하는데요.

 

반면 베믈리디는 테노포비르알라페나미드 25mg으로 비리어드에 비해 저용량임에도 더 높은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또한 신장과 뼈에 미치는 부작용도 적다고 합니다.

약은 노란색인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습니다. 

베믈리디 복용법

성인의 경우 1일 1회, 1정을 식사와 함께 복용합니다. 약국에 물어보니 매일 정해진 시간에 꾸준히 복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아침, 점심, 저녁시간은 상관없다고 하네요.

 

저는 회사에서 알람을 맞춰놓고 점심을 먹은 후 꾸준히 복용할 예정입니다. 간혹 깜빡하고 약을 하루이틀 정도 거른적도 있긴 하지만 특별히 문제되는건 없었습니다. 하지만 가급적이면 빼먹지 않고 정해진 시간에 먹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사용상 주의사항에 보면 이런 경고 문구가 있었기 때문인데요.

"치료 중단 후 B형 간염의 중증 급성 악화"
이 약을 포함한 B형간염 치료의 중단은 간염의 중증 급성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 이 약의 치료를 중단한 환자는 치료 중단 후 최소 수개월 간 임상 및 실험실적 추적을 통해 주의 깊게 모니터링 해야 한다. 적합한 경우 B형 간염 치료를 다시 시작할 수 있다.

혹시 모르니 약은 빼먹지 않고 매일 복용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베믈리디 부작용

베믈리디 부작용은 두통, 복통, 기침, 요통, 피로, 오심, 관절통, 설사, 소화불량 증상이 있습니다. 그 중 두통과 복통이 가장 심한 부작용이라고 합니다. 

 

이제 약을 시작하는 입장에서 걱정이 되긴 합니다. 아프지 않으려고 약을 먹으면서 다른 부작용이 걱정된다는 것이 참 그렇습니다. 2021년 6월 건강검진 이후로 갑자기 술을 끊게 되었는데요. 더불어, 매일 유산소와 근력운동을 꾸준히 하며 치료 받을 예정입니다.

 

 

 

 

B형 간염 치료 베믈리디 3개월 복용 후기

B형 간염 치료 베믈리디 6개월 복용 후기

B형 간염 치료 베믈리디 10개월 복용 후기